한때 흑백필름 촬영에 빠져있던 적이 있었습니다.
유럽여행때 구매했던 보이그랜더 비토매틱 II에 ISO400짜리 흑백필름을 넣어서 거친 맛을 즐겼었더랬죠.
구글의 NIK Collection에 들어있는 Silver Efex를 접한 이후로 그때 생각이 나서 흑백 보정 연습을 조금씩 해보고 있습니다.
어제도 찍었던 사진들로 몇가지 테스트를 해보다가 그럭저럭 봐줄만한 걸 한장 건질 수 있었네요.

컬러 필터에 따라서 같은 색이라도 다양한 표현이 가능한 게 나름 매력적입니다.
좀 더 입자 굵기를 올릴 수 있었으면 했지만 이것보다 더 거칠어지면 DD 사진으로는 아마 못쓸 물건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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