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촬영용 LED 조명 테스트 마리오넷 하우스

분명히 예전에 형광등 조명 구입 후기를 썼던 것 같은데 포스트가 없네요...
트랙백 걸까 했더니.... -ㅁ-;

뭐여튼 각설하고, 이사(?)한지 한달 정도 지나서 집구석에 어느정도 적응도 했고 해서(...)
방에서 쓸 조명을 물색해 보았습니다.

원래는 호루스벤누의 저가형 소프트박스 + 광동조 스트로보 조합을 생각했었는데...
이놈의 시그마 SD 콰트로 H가 계속 눈앞을 어른거리는지라(어이) 마운트를 탈 스트로보는 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종적으로 보유한 55W 형광등 조명의 소켓을 활용하기로 하고 16W LED 8개와 멀티소켓을 구입.

GE 카탈로그상에서 CRI가 88인걸 확인하고 구매했는데 80짜리가 와버렸습니다.
좀 아쉽긴 하지만 어차피 바꿔달라고 해봤자 88짜리 재고가 있을 리가 없으므로(...) 그냥 가기로 결정.

4개짜리 멀티소켓은 이런 식으로 연결됩니다.

조명용 소형 삼각대에 엄브렐러까지 연결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아름답네요ㅎㅎ


구매 직후에 촬영한 원본과 밝기만 조절한 것.
CRI가 낮은 탓인지 조금 톤다운 된 느낌입니다만 예산 들인 것 치고는 나쁘지 않다는 인상입니다.

주말을 맞아서 추가로 촬영에 돌입.
이번엔 평소 작업하던대로 보정을 해 보았습니다.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느낌이네요.
CRI가 낮긴 하지만 이 정도면 쓸만하다는 느낌.

사실 4000K면 조금 애매한 색온도이긴 합니다만 일반적인 지속광의 6500K이나 3000K보다는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 구매해둔 CBL 렌즈가 이제야 제 몫을 하게 되었네요.

나름 저렴하게 세팅했다고는 하지만 사실 100W급 순간광 2개를 구매하는것과 크게 가격차이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지속광인 쪽이 실제 광량을 파악하기 쉽기도 하고 혹시나 번개에 들고갈 일이 생긴다면 여럿이서 찍기엔 역시 지속광이 낫다고 판단해서 LED를 선택했는데, 돈 값은 하는 것 같습니다.



서울보다는 모임 장소가 애매한 경우가 많아서 걱정인 때가 많았는데 이제 이걸로 좀 열악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TOZ같은 모임공간이 놀기에 나쁜 건 아닙니다만 아무래도 조명이 아쉬울 때가 많거든요.

근데 이러다가 제 어깨 부러지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덧글

  • 로리 2016/10/15 17:43 # 답글

    우와 멋지네요 T_T
  • Avarest 2016/10/16 22:05 #

    반쯤은 있던 거 재활용한거라죠ㅎㅎ
    근데 이것도 광량이 부족하게 느껴져서 소켓 7개짜리 소프트박스를 찾아보고 있는 제가 있습니다...orz
  • 모리유 2016/10/15 18:39 # 답글

    +_+
  • Avarest 2016/10/16 22:05 #

    다음 모임때 들고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아직은 생각만요ㅋㅋㅋ
  • 이지리트 2016/10/16 22:48 # 답글

    우왕~~~~~~~~~
  • Avarest 2016/10/17 19:38 #

    아직 테스트가 좀 더 필요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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