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으로 50mm를 사용하고 있지만 조금 더 넓은 화각도 써보자는 생각은 전부터 있었다죠.
시그마 19mm도 알아보고 하던 중에 그냥 저렴하게 가자 싶어서(...) 펜탁스 PK-소니 E 마운트 어댑터를 구매했습니다.
DSLR에 처음 입문하던 시기에 입수했던 펜탁스 렌즈가 그대로 집에 굴러다니고 있었거든요(...)
그리하여 전통의(?) PENTAX-M 28mm F2.8을 장착하고 테스트를 나섰습니다.

마침 유채꽃이 한창인 시기이죠. 좀 흐리긴 했지만 작은 애를 데리고 한낮에 슥슥(...)

주력으로 쓰는 짜이스 Makro-planar보다는 확실히 살짝 소프트합니다.

대신 나름 부드러운 맛이 있긴 하네요.
대물렌즈 쪽에 약간의 상처가 있어서 걱정을 좀 했는데 크게 티나진 않아서 다행입니다ㅎ

꽤 오래된 물건이지만 여전히 현역. 환산화각으로도 광각의 영역이라고 부르기엔 애매하지만 나름 잘 활용해 볼까 합니다. :)
ps. 이제부터 니 지정석은 거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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