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사의 1/144 마이크로 윙즈 시리즈의 호커 타이푼을 제작중입니다.



저는 Flames of War 영국군의 지원기로 사용하기 위해 구입했죠. 배틀프론트사의 정규모델은 가격이 넘사벽이라.. ㄷㄷ

2차대전 시기의 전폭기에 1/144 스케일이 조합되어 무지막지한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덕택에 부품수도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나저나 여기저기 단차를 메꾸느라 퍼티를 발라놔서 영 지저분하군요;; 나중에 열심히 사포질을 해야합니다 -ㅁ-;

주무장인 히스파노-수이자 20mm 캐논포는 조립중에 하나가 부러지는 바람에(...) 1mm 황동선으로 대체했습니다. 좀 굵어지긴 했지만 앞으로 꺾일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접착 과정에서 살짝 어긋나서...orz
추가무장으로는 8발의 RP-3 공대지로켓입니다만 마침 게임 내 무장과 동일해서 딱히 바꿔줄 필요는 없었습니다.

원래는 바퀴가 나와있고 착륙중인 형태를 재현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만, 저는 게임 내에서 사용할 예정이므로 바퀴를 집어넣은 형태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원래 바퀴 부품은 수납이 불가능했기에 프라판으로 자작했지만요 ㅠㅠ
지금 고민중인건 키트에 콕핏 부품이 없어서 비어있는 공간을 어떻게 할것인가입니다. 관련 부품은 하나도 없는 주제에 캐노피는 또 클리어 부품으로 해놨더군요. 뭐 어쩌라고 +_+
아마도 걍 도색해버리지 않을까 싶은데 아직은 시간이 좀 있으니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ps. 타이푼 한대 더 조립중입니다. 이걸로 킹티거 뚜껑을 딸 생각을 하니까 기분이 아주 좋아지는군요(...)

덧글
즈베즈다 이놈들 가격은 매우 좋은데 강도가 무척 떨어져서 그런지 벌써부터 무지 걱정입니다
당장 IL-2만 해도 황동선이나 아니면 철사로 바꿔야하는 부분이 5곳이나 됩니다 ㅠㅠ
......뭐 힘내야죠 ㅠㅠ
딱히 고증에 목매달 것도 아니라서요(...)